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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속 쉼표, 초록이 짙어지는 7월, 순천의 자연휴양림을 만나다에 대한 상세정보
자연 속 쉼표, 초록이 짙어지는 7월, 순천의 자연휴양림을 만나다
작성자 언론사 등록일 2025.07.14

장맛비가 그치고 초록이 더욱 짙어지는 7, 도심의 열기세어서 벗어나 시원한 나무 그늘 아래서 하루를 보내고 싶어지는 시기이다. 푸른 숲에서 불어오는 바람, 새소리, 나무 향기는 지친 몸과 마음에 가장 자연스러운 치유 중 하나이다. 전란남도 순천시는 이런 여름날 뿐만 아니라 사계절에 제격인 국립 및 사립 자연휴양림을 품고 있는 도시이다.


순천만의 갈대숲과 국가정원 너머, 조금만 발걸음을 옮기면 깊은 숲속에서 더위를 식히고 힐링할 수 있는 공간들이 기다리고 있다. 숙박은 물론, 산림 체험 및 자연 놀이, 숲 해설까지 가능한 순천의 휴양림들을 소개한다.



순천자연휴양림 : 피톤치드로 가득한 여름 숲


순천시 서면에 위차한 순천자연휴양림은 순천시가 직접 운영하는 공립형 휴양림으로, 여름방학을 맞아 가족 단위 피서객과 청소년 프로그램 참가자들로 붐빈다. 이곳의 가장 큰 매력은 사방을 감싸는 소나무 숲, 땀이 날 만큼 걷더라도 피톤치드 향이 땀을 잊게 만든다.


야영장, 케빈하우스, 숲속의 집, 수련관 등 다양한 숙박 시설이 마련되어 있고, 유아 숲 체험장과 생태정원, 나무 놀이터는 아이들에게 자연과 친숙해질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여름철에는 물놀이장도 개방돼 더위를 식히며 자연을 체험할 수 있어, 도심 속 흔한 피서지보다 더 큰 만족감을 준다.


위치 : 순천시 서면 청소년수련원길 170

예약 : ‘숲나들e’ 또는 순천시 통합예약시스템

추천 활동 : 숲속 걷기, 야영 및 숙박, 유야 생태놀이, 물놀이 등



낙안민속자연휴양림 : 전통과 숲의 이색 조화


여름이면 고즈넉한 마을의 돌담길과 초가지붕 아래로 그늘이 드리워진다. 순천시 낙안면의 낙안민속자연휴양림은 바로 옆 낙안읍성과 함께 운영되는 국립자연휴양림으로, 전통문화와 자연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독특한 곳이다.


초등학생부터 어르신까지 누구에게나 인기가 있으며, 산책로를 따라 걷다 보면 자연의 기운과 조선시대 삶의 흔적이 어우러진 공간이 주는 깊은 여운을 느낄 수 있다. 여름에는 전통놀이와 숲 프로그램이 병행되어 가족 단위 체험객에게 특히 알차다.


위치 : 순천시 낙안면 민속마을길 1600

예약 : ‘숲나들e’

추천 활동 : 전통문화 체험, 산책, 야외 교육 프로그램 등



방장산자연휴양림 : 조용하고 깊은 여름 휴식


순천 남서쪽 인근에 위치한 방장산자연휴양림은 덜 알려진 국립휴양림이지만, 그래서 더 조용하고 더 깊다. 여름철에도 한적하게 산림욕을 즐길 수 있어 진정한 피서지를 원하는 이들에게 인기가 높다.


울창한 숲길, 깨끗한 공기, 그리고 ‘치유의 숲’ 프로그램까지 갖추고 있어 여름철 휴가를 겸한 힐링 여행지로도 적합하다.


위치 : 순천시 인근 고흥*보성 경계 (전남 장성군 북이면 방장로 353)

예약 : ‘숲나들e’

추천 활동 : 치유 숲길 걷기, 숙박, 명상 등



이 휴양림들이 단순한 쉼의 공간을 넘어 교육적인 면에서도 좋은 곳이다. 특히 순천자연휴양림은 지역사회 프로그램이 활발하며, 가족과 친구들끼리의 피서지로도 추천할 만하다. 지금 이 계절, 도시의 뜨거운 열기 대신 숲속 그늘 아래를 선택해보는 건 어떨까요? 피서와 체험, 그리고 치유까지 가능한 순천의 자연휴양림들에서 올여름, 당신만의 쉼표를 찾아보시길 권해드립니다.


자연휴양림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고, 어떤 방식으로든 여러분의 여름을 더 건강하고 풍요롭게 만들어 줄 시설이다. 또한 자연휴양림 중 국가나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곳은 일반적으로 사립 자연휴양림보다 저렴한 편이니 이용에 참고해 보길 바란다.


-신지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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